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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공부

생후 2개월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5가지

by 랑맘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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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5가지

기본접종 vs 선별접종

예방접종에는 크게 기본접종과 선별접종이 있다. 병에 걸리기 쉽고 한 번 걸리면 심하게 앓게 되는 병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결핵(BCG) · 디프테리아 · 파상풍 · 백일해 · 소아마비 · B형 간염 등이 기본접종이고, 수두 · 독감 · 폐렴 · 뇌수막염(Hib) · A형 간염 · 장티푸스 · 콜레라 · 유행성 출혈열 등은 필요한 사람만 맞는 선별접종이다.

기본접종은 널리 퍼져 있고 감염으로 인한 피해나 합병증이 큰 질환으로 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접종하여 예방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접종하여야 한다. 선별접종은 비교적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감염으로 인한 피해나 합병증이 비교적 적고, 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거나 노출될 경우 큰 피해와 합병증이 예견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다.

국가에 따라 기본접종의 종류가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뇌수막염 접종은 미국 등에서는 기본접종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선별접종이다. 그 이유는 미국에 비해서는 흔하지 않고 국가적 피해가 아직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기본접종인 결핵이나 B형 간염이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선별접종인데 그 이유 역시 그곳에서는 이러한 질병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수두와 Hib는 선별접종이기는 하지만 권장접종이어서 대부분의 소아가 접종한다.

 

기본 예방접종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DTaP)
DTaP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의 세 종류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첫 번째 접종은 생후 2개월에 시작해 3회까지 두 달 간격으로 접종하여야 한다. 추가접종은 18개월과 4~6세 사이에 한다.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에 감염되어 인후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심장마비, 심근염을 일으키는 병이다. 파상풍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파상풍은 특유의 신경 증상이 나타나서 치사율이 가장 높다. 두 가지 모두 심각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백일해 접종은 7세 이상의 소아에게는 하지 않는다. 5회 접종이 끝나면 10~12세에 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Td)를 접종한다. 접종 후 통증, 발열, 경련 등의 부작용이 올 수도 있는데 1회 접종 후 부작용이 심했다면 접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재접종을 할 때는 가급적 같은 부위에 접종하지 않는다. 백신이 흡수되는 데 1~3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폴리오
폴리오(소아마비)는 예전에는 많이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폴리오 접종은 기본접종을 생후 2개월에서 시작하여 2개월 간격으로 3회 하며, 4~6세 때 추가접종을 한다. 폴리오 백신은 경구용 폴리오 백신과 주사용 폴리오 백신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접종하나 최근에는 부작용 때문에 주사용 폴리오 백신을 접종하는 경향이 있다.

B형 간염
우리나라의 경우는 효과적인 간염 예방을 위하여 출생 시 모든 신생아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산모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일 경우 신생아는 백신 접종만으로는 부족하고 B형간염면역글로불린(HBIG)을 같이 주사해야 한다. 아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별로 발병하지는 않지만 보균자가 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아들에게는 대퇴근육에 근육주사를 놓는데 제품에 따라 출생 후 1 · 2개월이나 출생 후 1 · 6개월에 접종한다.

 

권장 예방접종

뇌수막염(Hib)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세균이 영아나 소아에게 침투해 뇌막염, 중이염, 후두개염, 화농성 관절염, 잠재성 균혈증, 폐렴 등을 일으킨다. 가끔 신생아 패혈증이나 뇌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질환 빈도가 높아 소아의 정기 예방접종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백신의 종류에 따라 생후 2개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고 12~15개월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한다. 12개월이 지난 아라면 1회 접종한다. 면역 기능이 정상인 5세 이하의 아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

폐구균
폐구균은 중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폐렴, 뇌막염, 부비동염을 일으킨다. 또한, 1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아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특발성 균혈증의 원인균이기도 하다. 2~6개월의 영아에게 2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고 12~15개월에 추가접종 하는 백신과 2세 소아에게 접종하는 백신이 있다. 부작용은 드물다.

 

예방 접종별 당길 수 있는 시간과 늦출 수 있는 시간 간격

접종 시기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일 때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개월 정도는 일찍 접종하거나 늦게 접종하여도 면역 형성에 큰 지장은 없다. 그러나 최적의 면역 형성을 이루려면 제 시기에 접종할 필요가 있다. 각 접종별로 시기를 놓쳤을 때의 대처법.

BCG
생후 1개월이 지나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하도록 하여야 하며, 접종 전에 투베르쿨린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이미 결핵에 감염된 경우 불필요하게 접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BCG 접종은 4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간염
예방접종을 1회 하고 이후에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가능하면 빨리 두 번째 접종을 하고, 세 번째 접종은 2개월 간격을 두고 한다. 2회까지는 제대로 접종하였는데 세 번째 접종만 늦어진 경우에는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늦어진 대로 세 번째 접종만 하면 된다. 다만 헤팍신의 경우에는 1개월 간격으로 접종한다. 접종이 늦었을 때 가능하면 같은 제품으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다른 제품으로도 접종할 수 있으며 면역력에도 큰 차이가 없음이 보고되었다.

DTap
처음부터 새로 접종할 필요는 없고 남은 횟수만 접종하면 된다. 새로 접종하지 않아도 면역 형성에는 큰 지장이 없다.

폴리오
1세 이전의 아가 접종이 늦어졌을 경우에는 6~8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2~12개월 후에 세 번째 접종을 한다. 4세 이전에 세 번째 접종을 한 경우에는 4~6세 사이에 추가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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