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발달 특징 8가지
1. 돌봐주는 사람을 알아보고 웃는다.
드디어 돌봐주는 사람을 알아보고 먼저 웃는다. ‘사회적 웃음’이라는 의미 있는 웃음을 통해 아기는 사람들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엄마와 아빠를 구별해서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에 다르게 반응한다.
2. 흥미 있는 물건을 쥐고 당긴다.
아기는 세상에 익숙해지면서 눈앞에 보이는 것을 잡으려고 팔을 휘두르기도 하고, 둔하지만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한다.
3. 옹알이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작고 짧은소리를 내다가 점차 복잡한 옹알이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긴 모음처럼 들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소리로 발전한다.
4. 45° 정도까지 고개를 들 수 있다.
만 두 달이 지나서는 45° 정도 고개를 들고, 만 3개월에 가까워오면 거의 90°까지 고개를 들 수 있다. 주위를 돌아보려는 욕심도 생겨서 안고 있으면 저 혼자서 빳빳이 고개를 들기도 한다.
5. 낮과 밤의 구분이 가능하다.
여전히 하루의 많은 시간을 잠으로 보내지만 예전만큼 낮잠을 자지는 않는다. 잠자기보다는 깨어서 사람들과 놀기를 더 좋아한다. 점차 밤에 푹 자는 아기들이 많아진다.
6. 호기심이 많아진다.
아기는 새로운 것과 주위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가 젖을 빨면서도 주변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고 천장에 달린 모빌이 움직일 때마다 눈동자를 굴린다. 또 누워서 엄마 아빠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7. 빠른 아기는 포대기로 업을 수 있다.
아기가 목을 가누게 된다. 빠른 경우 포대기를 사용해 업을 수 있다. 엄마 등에 업히면 시야가 넓어지므로 대부분의 아기는 업는 것을 좋아하는데, 포대기로 업을 때는 반드시 목을 지탱해주도록 할 것. 아직 완전히 목을 가누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8. 몸을 구를 수 있다.
이 시기 아기는 이쪽저쪽으로 구르기 시작한다. 어른들이 조금만 도와주면 뒤집기도 할 수 있다.
생후 2개월 아기 돌보는 방법
1. 많이 안아준다.
생후 2~3개월이 되면서 아기들은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만큼 엄마를 찾고 보채고 우는 일이 많다. 이때 아기를 안아주면 잘못 버릇 들일까 봐 걱정이 돼서 울게 내버려 두는 엄마들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깨어 있는 아기는 아직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며 혼자 있을 때는 불안감이나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엄마는 아기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계속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가능한 한 많이 안아주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달이 늦어지고, 성장하면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2. 2개월 때 예방접종을 잊지 않는다.
생후 2개월에 접종해야 하는 주사들이 많다. 기본접종으로는 DPT와 소아마비가 있고, 선택접종으로는 뇌수막염과 폐구균 접종이 있다. 백신에 따라 2개월 때 접종해야 하는 B형 간염도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한다.
3.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준다.
아직 아기는 눈과 손, 발을 연결시켜서 움직이지 못한다. 눈으로 본 것을 잡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것이 가능해지려면 연습이 있어야 한다. 아기의 눈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관찰하고 아기가 집중할 때 무엇인가를 보여주어 관심을 유도해 본다.
4. 태열에 대비한다.
태어났을 때 뽀얀 피부를 자랑했던 아기도 생후 2개월이 넘어가면서 아토피가 생기는 일이 잦다. 찬바람을 쐬는 등 자극이 있을 때 볼이 빨개지고 딱딱해지면서 염증이 생긴다면 태열을 넘어서 아토피로 발전하게 될 수 있다. 특히 아기가 가려워하면서 얼굴 쪽으로 손을 많이 가져간다면 아토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 없애기, 보습 신경 써주기, 모유 먹이기를 보다 철저하게 해야 한다. 심하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연고를 사용해도 좋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데 대해 겁내는 엄마들이 있지만, 처방을 받아 짧은 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초기에 아토피를 잡을 수도 있다. 이 시기에는 어설픈 민간요법보다 전문의의 처방이 낫다.
5.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아기는 혼자서 옹알이를 하면서 놀기도 한다. 이때 아기옹알이에 아기와 같은 소리와 억양으로 대꾸해주면 아기는 마치 대화하는 것처럼 소리를 되돌려준다. 아기는 엄마의 입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말에 대한 흥미를 보이며, 또 입술을 달싹거리며 따라 하려고도 한다. 아기는 기분이 좋을 때 “응응”거리며 소리를 지른다. 옹알이는 말하기의 기초가 되므로 엄마가 적극적으로 말을 걸도록 한다.
6. 유아돌연사를 예방한다.
건강하게 잘 자던 아기가 어느 날 갑자기 죽어버리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잠을 자다가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돌연사는 생후 2~3개월 아기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푹신한 요에서 엎어 재우기,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 무거운 이불 등이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 같은 환경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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