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깨달으면서 자기가 무엇인가를 하려는 시도가 늘어난다. 목 가누기, 뒤집기 발달이 끝나 몸으로 놀아주기도 한결 쉽다.
1. 가족사진 보기
낯가림을 예방하기 위한 놀이, 가족사진을 보면서 “어? 이게 누구야? 할머니네!” 하고 말해 준다. 낯선 사람과 자신이 함께 담겨있는 사진을 보면서 친숙한 사람의 얼굴도 구별하고 낯가림을 예방할 수 있다. 언어 발달에도 좋은 놀이.
2. 물건 찾기 놀이
평소 아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감추고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찾는다. 사물의 영속성을 알려주는 놀이이다. 신문지나 천으로 장난감을 덮고 “자동차 어디 갔지?” 하면서 찾는 시늉을 하다가 천을 벗기며 “여기 있네!”라고 말해 준다. 다시 장난감을 숨기고 이번에는 아기가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아기가 못 찾는 듯하면 가리개를 살짝 들춰 장난감이 조금 보이게 해준다.
3. 막대에 고리 걸기
고리 걸면서 노는 장난감을 마련한다. 아기를 앉히고 아기가 잡기 좋은 굵기의 고리와 적절한 높이의 막대를 선택해서 놀이를 한다.
4. 누르기 놀이
누르면 소리가 나거나 인형들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을 마련한다. 이 시기 아기는 실험을 통해서 세상의 원리를 배우려고 하는 꼬마 과학자라고 할 수 있다. 원인과 결과의 개념을 파악한 아기는 자신이 행동을 하면 무슨 일인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좋아하므로 엄마가 아기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준다. 아기가 문을 열면 뭔가가 보이고, 줄을 당기면 뭔가 재밌는 일이 일어나고, 누르면 재미있는 소리가 나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 장난감이 적당하다.
5. 목욕 놀이
6개월쯤 되면 욕조 안에서 앉아 있을 수 있다. 이때 둥둥 떠다니는 오리 잡기 놀이, 주걱으로 물을 퍼서 그릇에 담는 놀이, 첨벙첨벙 물을 튀기는 놀이 등을 엄마가 먼저 보여주면 금방 따라 한다.
6. 짝짜꿍 놀이
이 무렵 아기는 모방 심리가 매우 강하다. 이 시기 아기는 모방을 통해서 언어와 몸놀림, 운동기능, 표정 등을 습득해나간다. 이때 엄마는 아기가 흉내 낼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게 좋다. 동요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면서 박자에 맞춰 짝짜꿍을 해 보인다. 아기가 못 따라 하면 아기의 양손을 잡고 짝짝 부딪히는 시범을 보여주고 엄마도 천천히 행동을 반복해 보여준다. 이 밖에 “바이바이” 하며 손 흔들기, “안녕하세요?” 하며 고개 숙이기, “도리도리” 하며 고개 돌리기, “만세!” 하며 두 팔 동시에 들어 올리기 등도 아기가 모방하기 좋은 동작들이다.
7. 줍기 놀이
아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바닥에 떨어뜨리면 곧 주워서 돌려준다. 금방 또 떨어뜨리면 엄마가 또 주워준다. 아기가 그만둘 때까지 해준다. 아기는 줍기 놀이를 통해 원인과 결과에 대해 알게 된다. 장난감이 떨어지는 모습, 떨어질 때 나는 소리, 어디에 떨어졌는지 쳐다보면서 ‘다시 한번 떨어뜨려도 똑같이 떨어질까?’를 실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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